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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상

나무 향과 부드러운 라떼가 머무는 공간, 제주 키에키 로스팅룸

제주 골목을 걷다가
괜히 문을 열어보고 싶어지는 공간이 있어요.

과하지 않은 우드톤 인테리어,
차분한 조명,
그리고 커피 향이 먼저 반겨주는 곳.

제가 다녀온 곳은
키에키 로스팅룸이에요.

☕ 호주식 커피가 유명한 곳

이곳은 호주식 커피 스타일로 알려진 카페예요.
그래서인지 우유 스티밍이 정말 부드럽고,
라떼의 질감이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잔 위에 얹힌 라떼아트도
정성스럽게 완성해 주셔서
한동안 마시지 못하고 바라보게 됐어요.

한 모금 마셔보니
고소함이 먼저 느껴지고
산미는 과하지 않아 부담이 없었어요.

부드럽게 넘어가는 질감이
왜 이곳의 라떼가 유명한지 알 것 같았어요.

🤍 라떼와 시나몬 롤의 조합

따뜻한 라떼와 함께 주문한 시나몬 롤.

겉은 살짝 쫀득하고
안은 촉촉한 식감이었고,
달콤한 시나몬 향이 커피랑 잘 어울렸어요.

호주식 라떼 특유의 부드러움 덕분인지
디저트와의 균형도 좋았어요.

괜히 기분이 차분해지는 조합.

🌿 공간이 주는 안정감

카운터 뒤로 보이는 로스팅 장비들과
정돈된 도구들,
조용히 커피를 내리는 모습까지.

바쁘게 돌아가지만
공간은 이상하게 느리게 흐르는 느낌이었어요.

혼자 앉아 생각 정리하기에도 좋고,
제주에서의 하루를 천천히 마무리하기에 잘 어울리는 곳.


✍ 오늘의 기록

요즘은 화려한 카페보다
이렇게 커피 자체에 집중한 공간이 더 좋아져요.

제주에서 마신 한 잔의 라떼가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하루의 쉼표처럼 느껴졌던 날.

호주식 커피의 부드러움을 느끼고 싶다면
키에키 로스팅룸, 추천하고 싶어요 🤍